또,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경계에 해당되는 이곳의 주 계곡은 북쪽의 백운천으로, 대용수골과 소용수골로 나뉜다.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에 피서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제는 특별한 계절이 없이 휴일이면 가족 중심으로 가까운 자연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힐링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바로 이곳을 지나다 보면 용수골 자락 초입쯤 아늑하게 들어앉아 맛과 멋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미담(味談)에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마치 영화 속 장면에서처럼 지중해 해변을 접한 야외 파티장이 떠오르는 미담 한정식 건물 아래 카페 ‘La vita’ 앞 테라스에는 바비큐테이블이 들어서 있고, 이국적 분위기의 어닝(awning: 차양막) 아래, 밤의 조명은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건축업을 하는 전용재, 김지영 부부가 직접 건축하고 운영하는 미담(味談)은 펜션, 한정식, 카페 ‘La vita’ 로 구성되었으며, 펜션 건물 아래층에는 실내골프장과 노래방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독채 팬션과 카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정식 건물의 계곡쪽으로 내려와서 아래층에는 카페 ‘La vita’로 이곳에 앉아 커피와 함께 바라보는 풍광은 마치 선계(仙界)에 와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킬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정식 미담은 곤드레밥 정식과 토종능이백숙이 인기메뉴로, 한번 다녀간 고객들이 지금도 다시 찾아와 즐기는 메뉴로 유명하다, 또한, 야외 바비큐테이블에서 구워 먹는 이베리코 등급의 돼지고기 삼겹살은 우리의 옛날 토종 돼지고기 맛으로 그 맛을 결코 잊지 못하고 지금도 생각나는 메뉴다.
작은 모임의 단체와 규모가 큰 가족모임 등, 그리고 가족 및 연인이 도심에서 멀지 않아 이동하는데 피로감을 느끼지않고 즐기며 다녀갈 수 있는 미담(味談)이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찐’ 청정 지역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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