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와인, 16일 한밤의 와인클래스 개최

안신희 교수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 주제 강연

송현은 기자 | 입력 : 2021/02/03 [14:20]

 

와인문합공간 옥희와인에서 오는 2월 16일, 내추럴 와인을 주제로 제59회 한밤의 와인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와인클래스는 국내 1호 Natural Wine 박사 학위를 취득한 안신희 교수의 <내추럴 와인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된다. 

 

안신희 교수는 내추럴와인에 대해 독특한 양조방법을 특성으로 꼽을 수 있는데, 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와인으로 담아낸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안 교수는 "내추럴와인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데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 심지어 와인의 재발효를 막는 이산화황도 극소량 혹은 넣지 않는다"며 "따라서 기존의 유기농 와인,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까지는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만 양조에서 방향이 크게 갈라진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마디로 내추럴와인은 자연이 주는 그대로 와인글라스에 옮겨놓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

 

▲ 안신희 교수(사진=옥희와인)

 

이어 "아무것도 넣지 않는다고 해서 양조의 단계를 간과하여 쉽게 와인을 만든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포도에 붙어있는 자연효모만으로 발효를 유지, 진행시키기 때문에 해마다 포도에 생성되는 효모의 성격에 따라 발효의 기간이나 수준이 정해진다"고 말한다. 매년 같은 효모가 아니기 때문에 와인의 맛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특정한 해의 기후와 토양이 선사하는 특징을 가장 정직하게 담아낸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내추럴와인을 유기농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전제한 후, "내추럴와인은 와인이 만들어지는데 관여하는 모든 환경적인 요소인 테루아(Terroir)를 인위적인 개입 없이 그대로 와인으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며 "이 과정에서 제초제나, 살충제, 비료 등 기타 합성제품들의 사용과 인위적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적 개입이 최소화(혹은 없는) 된다"고 한다.

 

아울러 "내추럴와인을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하지만 내추럴와인은 기존의 와인과 비교하여 재배와 양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하였기 때문에 기존와인보다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현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인위적, 화학적 요소의 배재라는 기준이 수많은 스타일이 범람하는 와인시장에서도 오히려 특별한 장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자연과 포도, 와인, 사람, 가족 그리고 소비자에 대한 존중이 이들의 철학"이라고 마무리한다.

 

옥희와인 김옥희 대표는 "내추럴 와인은 포도를 재배하는 과정부터 양조하는 과정까지 인위적인 개입이 없는 와인을 의미한다"며 "약간의 산화방지제 외에는 인위적인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 포도·효모 찌꺼기를 걸러주는 필터링 공정 또한 거치지 않은, 말하자면 인위적인 첨가물과 액션을 하지 않고 만든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 ​오렌지와인바&다이닝카페 <섯몯다>

 

더불어 ​오렌지와인바&다이닝카페 <섯몯다(대표 박민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352>를 추천하며, 낮에는 와인카페처럼, 밤엔 와인바처럼 평소엔 와인샵처럼 운영하는 멀티샵이라고 극찬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사고의 자유 분방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의 오렌지와인 선택 이유에서도 자유분방함과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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