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무동새벽시장 시설현대화 진행

부산 서구, 충무동새벽시장 23억8천만원 투입 시설현대화

양승관 | 입력 : 2019/11/12 [14:08]

[한국기자연합회=양승관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충무동새벽시장의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비 23억8천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시설현대화사업에 나선다.

                                                              연합뉴스제공© 한국기자연합회


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사업'에 시설현대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시비 17억8천500만원에 구비 3억5천700만원과 상인회(회장 박복열) 자부담 2억3천800만원을 보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 최대 상권에 위치한 충무동새벽시장은 농·수산물과 정육, 각종 반찬류를 주로 판매하는 310개의 도·소매 점포가 상권을 이루고 있는데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데다 지하철·버스 등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관광자원이 산재해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 유동인구가 하루 1만5천명에 달하는 등 전통시장으로서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은 지 5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환경이 열악해 시장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에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설현대화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우선 최대 숙원이었던 시장 내 '김해골목'에 비가림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들쑥날쑥 제각각이던 각 점포의 간판도 산뜻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새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늘 물기가 질척거려 불쾌감을 안겨주던 시장 바닥과 하수관로, 화재 등 사고위험에 노출된 전기·소방·통신시설을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아케이드를 설치하면 상인들은 물론 시장 이용객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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