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日 오염수 방류 국제적 살인행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비판 성명 발표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4/14 [15:04]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 (IEAA), 이하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1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강력한 비판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0년이 지났음에도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처리를 위한 그 어떤 노력도 없이 무사안일한 대책만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해양 무단방류라는 처리 대안을 결정했다, “아직 체르노빌 사건의 영향이 끝나지 않고 있음을 인류는 기억해야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행위는 국제적 살인행위라고 일축했다.

 

▲ 지난 13일 외교부가 정례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유감 의사를 표명했다


환실련은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결정이 자국 내 정치적 여건인 올림픽을 앞두고 장기적인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성급한 결정이며, 백년대계를 바라볼 수 없는 결정으로 방사능 오염 물질에 의한 해양생태계 오염과 이차적인 방사능 물질 오염으로 인해 인류를 대학살 시킬 수 있는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고립돼야 마땅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강력 비판했다.

 

앞서 환실련은 20114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방사능 오염물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제출했다. 이에 IAEA후쿠시마 다이치 주변과 안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으며, 안정 수치를 위한 일본 당국과 협의로 방사능 위험에 대한 명료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환실련은 10년이 지난 지금의 IAEA 입장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그 어떤 제한이나 문제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원자력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한 IAEA의 역량이 미흡함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이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방류에 따른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태도는 사실상 IAEA 역할과 기능이 상실된 것이며, 그 목적마저 퇴색되고 있다, “IAEA의 존립 목적에 부응하게 방사능 오염물질에서 인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지금의 위협적인 국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실련 관계자는 지금의 일본 정부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저지하기 위한 방안은 국제기구와 연대해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한 위험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올바른 여론을 형성해 일본 정부의 결정을 철회시켜야 한다, “전 세계 환경인이 뜻을 모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저지하고 안전성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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