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교황 방북 성사 될 것으로 기대"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

권지나 기자 | 입력 : 2021/06/16 [11:36]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다   © 청와대 


청와대는 16일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5일 오전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내외와 함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서 깊은 중세수도원을 짧은 시간이나마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가톨릭 신자로서 특히 기쁘다, "바쁘신 와중에도 동행해 주신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분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에는 100여 명의 수도사가 매일 기도하고 성서를 읽고 성 베네딕트 회칙을 준수하며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이전에 페스트를 이겨낸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임 원장에게 묵주 반지를 보여주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묵주 반지를 낄 것을 권유하셨다면서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나의 방북 제안을 수락하시면서 한반도 평화의 가교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 “아직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톨릭은 고난과 고통의 시기에 인류에게 희망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 인류가 연대와 사랑으로 서로 도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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