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오서진 이사장,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상용화""AED 사용법 대중화해야 소중한 생명 살릴 수 있어"…ATM 내부 등 설치 확대해야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1일 기준 156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갑작스런 심장마비 대응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며,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상용화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 이사장 오서진 박사의 주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노인회 주최, 서영석 국회의원, 최재형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갑작스런 심장마비 대응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갑작스런 심장마비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 이사장은 갑작스런 심장마비(SCA)는 심장이 갑자기 뛰는 것을 멈출 때 발생하는 생명의 비상사태이며, 보건복지부는 “심폐소생술 미실시 생존율4.7%, 심폐소생술 실시생존율 15.3%, 자동심장충격기사용시생존율 46.2%에 이르러 미실시 대비 10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발표한 자료를 근거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상용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 했다.
오 이사장은 “즉시 도움을 받지 못하면 몇 분 안에 사망으로 이어지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해야 하며, AED를 사용할 경우 40~50% 생존가능해지기 때문에 뇌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토론에서 나온 주제처럼, 국내 AED 보급율과 관리상태는 법적인 측면에서 설치와 관리가 잘 돼 있다고 하나 실질적인 활용도 측면에서는 필요한 장소에서 찾을 수 없고 수동관리 방식의 매우 열악한 탁상행정 표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실정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대비 AED 설치 장소의 확대와 공공부분의 지원이 포함된 원격 자동 장비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서진 박사가 발표한 카카오 Bike처럼 GPS와 IOT 기술을 적용한 사용상 편리성을 보완할 필요가 많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AED 설치위치 확인 서비스가 있지만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대응이 어려운 4차산업 이전의 불편한 사용방식이므로, 누구나 찾기 쉬운 방법으로 유명 App과 연동한 ‘IOT+GPS’를 활용한 안내방식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사태로 유럽 출장 중인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의 급거 귀국할 정도의 소방당국 ‘대응3단계’는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이 경우 소방본부장이 전체 상황의 지휘를 맡으며 상황 보고는 본부장이 시장에게 할 정도이며, 대응 3단계급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지역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재난이다.
최근에 발령된 대표적인 3단계는 바로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이태원 압사 사고이다.
오 이사장은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단체장인 오서진 박사는 이번 재난의 뉴스를 통해 AED 사용에 대한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우리나라는 AED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약 773만 세대 중 1만2천448대가 설치되었지만, 법규상 한 대 이상만 설치되어도 문제가 없는 응급상황 사각지대가 위험하기 때문에 설치 장소 및 수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은행의 ATM 외부와 , Apt 엘리베이터 내부 등에 설치를 해야한다”며, “이번 사태를 보며 국민이 어느 순간이든 심정지상태를 경험할수 있으므로 국민들에게 AED 사용법의 교육을 상용화함으로써 AED 사용이 대중화해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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